当前位置: 当前位置:首页 > 패션 > 폰에 '파이팅' 문자 있는 여성 끌려갔다…北, 청년에 이런 단속 正文

폰에 '파이팅' 문자 있는 여성 끌려갔다…北, 청년에 이런 단속

2023-12-06 10:06:13 来源:gold express slot 作者:부동산 点击:202次
평양 중구역 주민들의 출근길 모습.   뉴스1

평양 중구역 주민들의 출근길 모습. 뉴스1

북한 당국이 남한의 말투를 척결하겠다며 휴대전화로 ‘파이팅’이라는 문자를 주고받는 청년들 단속에 나섰다고 1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한국 노래와 춤은 물론 한국식 말투까지 반동 문화의 범주에 포함해 처벌 수위를 높여 온 것인데,파이팅 최근 또다시 남한식 영어표현  ‘파이팅’이라는 문자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평안북도의 한 소식통은 이날 RFA에 “그제(지난달 29일) 신의주 역전 광장을 지나가다 안전원으로부터 손전화(휴대전화)에 있는 통보문(문자 메시지)을 검열당했다”며 “반동사상문화배격법 제정 이후 사법 당국이 거리에서 불시에 젊은이들 위주로 손전화를 회수해 남조선 영화나 드라마 파일이 있는지 단속한 적은 있지만, 통보문 내용을 전부 검열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안전원들이 주로 젊은이들의 손전화를 단속하는 이유는 통보문을 검열해 ‘파이팅’이라는 괴뢰 말투 사용자를 잡아내려는 것”이라며 “이날 종일 안전부 단속에 몇 명이 걸렸는지 모르지만, 검열 차례를 기다리며 스무 살이 갓 넘어 보이는 방직공장 여성 노동자가 동무에게 ‘파이팅’이라는 통보문을 보낸 것이 단속돼 안전부에 끌려가는 것을 보았다”고 증언했다.

북한 당국은 주민들의 사상적 이탈을 우려해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2020.12)하고 한류 단속과 통제를 강화한 지 올해, 3년째를 맞고 있다. 사법당국에 단속된 청년들은 시범 꿰미(본보기)로 처벌될 경우, 반동사상문화배격법 위반으로 노동단련대 6개월 형까지 처벌될 수 있다고 RFA는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다른 소식통도 지난달 30일 “은산군에서 지방선거가 끝난 다음날인 27일부터 안전원들이 대학생들과 청년들 대상으로 길거리에서 손전화를 검열하고 있다”며 “손전화 검열은 주고받은 통보문을 확인해 괴뢰 말투인 ‘파이팅’을 사용했는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요즘 청년들 사이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이 ‘파이팅’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이 반동사상문화배격법(2020.12)과 청년교양보장법(2021.8)을 제정하고 청년들에 대한 한류 단속과 통제를 강화하면서 ‘오빠야’, ‘남친’ 등 남한식 말투로 대화하는 경향은 대부분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그러나 “말이 아닌 개인들이 손전화로 주고받는 통보문(문자 메시지)에서는 ‘오빠야’, ‘ㅋㅋㅋ’, ‘따랑해’ 등 남조선 영화에서 나오는 말을 몰래 사용하고 있다”면서 “사법 당국이 아무리 손전화를 검열해도 청년들 속에 남조선 말과 말투를 완전히 없애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북한이 제정한 반동사상문화배격법 제3장(반동사상문화의 시청, 유포금지) 24조에는 “기관, 기업소, 단체와 공민은 괴뢰말과 글, 창법을 사용하지 말며 괴뢰 말투로 된 통보문을 주고받는 것과 같은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作者:부모와 아이
------分隔线----------------------------
头条新闻
图片新闻
新闻排行榜